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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HK이노엔의 4·4분기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의 반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했다.
14일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HK이노엔의 자분기 개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241억원과 2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MSD 백신 및 당뇨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케이캡 성장 지속, 수액 신공장 가동에 따른 수액제 매출 확대, H&B 부문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 감소분 상쇄 및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015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케이캡 파트너사 교체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 MSD 백신 계약 종료, 보령 '카나브패밀리' 유통 개시, 시다프비아/직듀오 등 도입 품목 매출 등을 반영했다. 파트너사 변경에 따른 케이캡 수수료율 변경이 가장 큰 변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케이캡 파트너사 교체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 중국 케이캡 로열티 확대는 이미 반영된 이슈"라며 "기대를 뛰어넘는 케이캡 성과 또는 수액제, 카나브패밀리 등에서의 성과 등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제공할 모멘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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