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18·19호 인재로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경상남도 밀양 출신인 유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석사·박사를 마쳤다. 사회복지연대를 창립하고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 대표를 역임하며 부산에서 복지운동에 앞장서 온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 교수는 장애인 인권운동에 평생을 바쳐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열린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법제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분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인권운동과 시민운동 경험을 토대로 민주당과 함께 활동해오기도 했다. 2021년에는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았고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보건복지공약 발굴에도 일조했다.
민주당은 "전문성과 식견을 두루 갖춘 복지 전문가"라며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영남대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2004년부터는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 교수는 안동대 교수들과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 지방 소멸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연구를 주도했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안동시에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지내며 도시재생 프로젝트 팀을 꾸리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풀뿌리 사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위원을 맡아 예비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민주당은 "지역소멸대응 정책전문가로서 지역과 중앙기관을 넘나들며 정책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국가균형발전시대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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