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회 의정 활동비가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2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시의원에게 지급할 의정 활동비를 월 200만원으로 결정했다. 현재 의정 활동비는 150만원이다.
항목별로는 의정 자료 수집·연구비가 월 12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보조활동비가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당초 의정 활동비 지급 범위를 광역의회 150만원 이내, 기초의회 110만원 이내로 규정하고 있던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결정에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인상안을 잠정 결정, 지난 5일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인상안에 따른 최종 지급액은 15일 열리는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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