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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대 정원 확대 반발에 "국민·의사·정부 모두 윈윈 결정 내려주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10:07

수정 2024.02.14 10:07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를 향해 "전공의들이 신중하고 합리적 태도로 국민, 의사, 정부가 모두 윈윈하는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공의는 주요 병원의 주력이라는 점에서 즉각 파업을 선언하지 않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공의들은 대한민국 의료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해 의료개혁과 관련해 10년 후와 그 넘어 미래를 봐야지 기득권에 매달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표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전개되고 심지어 의료계의 고령화도 심각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동결은 지속가능한 방안이 아니다"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90% 가까이 찬성하고 여야 정치권 모두 찬성하는 사안이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의사는 국민 을 이길 수 없다는 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은 의료사고 안전망과 보상 체계 공정성에 관한 의사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바 있다"며 "의사들이 정부에 더 요구할 것이 있다면 의료계 특별위에 참여해 언제라도 논의할 수 있다.
모든 의사단체는 집단행동을 중지하고, 의료 현장을 지키면서 정부와의 대화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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