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퓨처엠이 전세계 0.4% 안에 들었다고?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10:35

수정 2024.02.14 10:35

포스코퓨처엠 에스앤피(S&P) 글로벌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엠블럼.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에스앤피(S&P) 글로벌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 엠블럼. 포스코퓨처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에스앤피(S&P) 글로벌의 지난해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인더스트리 무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실시, 각 산업별 상위 기업 중 전년 대비 5% 이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점수가 향상된 기업에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33% 향상된 69점을 받았다. 2023년 평가에는 전세계 62개 업종에서 94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 중 41개 기업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받았다. 비율로 환산하면 0.43% 정도다.


포스코퓨처엠은 지속가능경영 연례 보고서 회원에도 처음 등재됐다. S&P 글로벌은 각 산업에서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을 회원으로 등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탄소배출량 감축, 공급망 관리, 규범준수 노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활동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관리지표를 현행 직·간접배출(Scope1·2)에서 협력업체, 물류시스템 등 기업활동 전반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까지 확대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인 양·음극재의 원료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인증받은 책임광물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 시스템(ISO 37301)을 획득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