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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광모델 선도 할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4 14:07

수정 2024.02.14 14:07

포천시청사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청사 전경. /포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6년 완공될 예정인 반려견 테마파크가 백운계곡, 이동갈비촌, 산정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3일 건축기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확정했다.

시는 사업을 통해 이동면 도평리 소재 약 8000평 부지의 노후화된 건물 3개 동을 리모델링해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내에는 △반려견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훈련장, 반려견 카페 등의 휴양시설 △자연주의 정원에 기반한 산책로 △반려견 캐릭터 판매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마련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백영현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오는 2027년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300만여 명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반려견 테마파크는 포천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게도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2024년 3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에 반려견 테마파크를 완공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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