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신경전
신 “시민이 심판할 것” 비판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 군산에 나선 신영대(56) 예비후보가 김의겸(60), 채이배(49) 예비후보 간 단일화에 ‘뜨내기들의 야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저 신영대가 앞서 나가자 뒤처진 후보들이 불안함에 휩싸여 비열한 선택을 했다. 안타깝다”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선거 때만 되면 군산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삼던 김의겸 후보와, 다른 지역에서 경력을 쌓다 갑작스레 군산이 고향이라며 출몰한 채이배 후보가 이제는 저를 견제해보고자 야합의 손을 잡았다”면서 “시민의 뜻과는 전혀 무관한 정치적 거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단일화를 하려면 둘의 공통된 가치와 비전이 필요한데, 김의겸 후보와 채이배 후보는 가치와 비전 없이 선거를 위해 군산을 고향이라고 이용하고 주장하는 ‘뜨내기’라는 공통점만 있기 때문”이라며 “군산은 만만하지 않다. 반드시 군산시민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저 신영대는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그랬듯 오직 군산시민만을 바라보고 민주당 경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저 신영대는 홀로 싸우는 것이 아니고 든든한 군산시민과 단일화를 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산시민만 바라보고 승리하겠다”면서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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