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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둘째 형 잡아 두고 싶었다"…건어물 가게 연 이유

뉴스1

입력 2024.02.14 21:33

수정 2024.02.14 21:33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박서진이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건어물 가게를 둘째 형에게 맡기게 된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고향 삼천포를 찾은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서진이 부모님을 위해 차려드린 건어물 가게를 방문, 그곳에서 일하는 둘째 형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재혼하셨다, 아빠 쪽에 아들 셋이 있었는데, 첫째 형과 셋째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떠났다"라며 또 다른 가장인 둘째 형을 소개했다. 박서진의 둘째 형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돈을 버느라 박서진의 '인간극장' 촬영 당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이어 박서진은 건어물 가게를 차린 이유에 대해 "형을 잡아두려는 목적이 더 컸다"라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형이 발전소, 조선소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했다"라며 힘들고 지친 형을 돕기 위해 가게 운영을 맡기게 됐다고 부연했다.

박서진의 둘째 형은 죽은 형과 동생을 잊으려 멀리 떨어져 지냈다고 밝히며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해 박서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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