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준 구독자수 126만명
공감·힐링 콘텐츠로 자리잡아
공감·힐링 콘텐츠로 자리잡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가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누적 조회수 5억뷰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지난 2019년 1억뷰 달성에 이어 지난해 5월 3억뷰, 그리고 9개월 만에 또다시 5억뷰를 돌파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레저업계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 시대를 열며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2월 현재 기준 구독자수는 126만명이며, 누적 영상 콘텐츠 수는 2700여개에 달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 채널의 인기 요인으로 △판다 가족 등 동물과 교감하며 얻는 공감과 힐링 △재미있는 볼거리 △정보의 유익성 등을 꼽았다. 높은 인기는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다른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 채널 외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2.2억뷰), '티타남'(3.6억뷰) 등 3개 유튜브 채널에서 10억뷰가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에버랜드 유튜브 운영진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모습을 고객들의 일상에서 체험하고 느끼실 있도록 (콘텐츠 제작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더욱 공감하고 위로 받는 채널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성장 과정 및 사육사들과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꾸준히 공개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바깥나들이가 어려웠던 기간 푸바오는 랜선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국내외 판다 열풍을 이끌었다.
특히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의 팔짱 데이트 영상 조회수는 2200만회, 강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놀아 달라고 조르는 듯한 푸바오 영상은 1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 이야기 및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시점의 영상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두터운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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