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권명호 (울산 동구) 출마 선언식
4선 도전 이채익, 5선 도전 김기현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공천 후 출마 선언
4선 도전 이채익, 5선 도전 김기현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공천 후 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총선이 5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이 속속 출마 선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인 울산 울주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도심융합특구 지정,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건설,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국도 24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 주요 사업들을 군민들과 함께 챙겨왔다"라며 "지난 4년간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과 울주 발전을 위해 걸어온 길을 완성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및 사명감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울주군을 울산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경제, 양육·교육, 사회복지, 노동·청년, 안전, 교통·관광 등 6개 분야의 비전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는 164석의 사당화된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폭주를 멈추게 하고 운도원 특권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라고 당과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총선 공약개발본부 지역발전공약 소통단장이다. 서 의원은 "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성실함, 탁월한 기획력, 남다른 추진력을 인정받아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구군의 공약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예비후보 등록은 공천 심사 이후로 일정을 잡았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구의원부터 구청장까지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동구 구석구석 누비던 일꾼 권명호를 4년 전 동구민들이 국회로 보내주었다"라며 "다시 한 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동구의 일꾼이 되기 위한 총선 여정에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 4년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울산지역 법안 발의 1위, 통과율 1위를 차지했고 특히 이는 전체 국회의원의 평균 보다 높아 전 의원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활발한 국회 활동을 통해 조선업의 힘찬 비상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 많이 노력했고 조선업 상생협의체 구성,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자율운항선박 메카 자리매김 등 조선업 재도약과동구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주민들이 '일 잘하는 권명호'라며 성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다시 울산 동구 주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좋은 일꾼이 되겠다"라며 성원과 응원을 부탁했다.
울산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은 4명이다. 이날 서범수, 권명호 의원의 출마 선언에 앞서 이채익,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각각 출마 선언 후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한자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으로, 출마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인데 당의 공천 확정 후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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