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머스탱 타고 등장한 포드코리아 대표
7세대 완전변경 올-뉴 포드 머스탱 공개
헤리티지 강조하고, 디지털 장비 강화
5.0리터 GT 최고출력 493마력
7세대 완전변경 올-뉴 포드 머스탱 공개
헤리티지 강조하고, 디지털 장비 강화
5.0리터 GT 최고출력 493마력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는 1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 열린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머스탱은 지난 10년 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간담회 1세대 머스탱 차량을 타고 등장한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이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이라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도 1996년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4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선보였고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효자 모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한 인상을 극대화했. 실내는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매끄럽게 배치했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이 중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3세대 머스탱 계기판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는 폭스바디(Fox Body) 테마 역시 눈에 띄는 요소다.
2.3리터 에코부스트는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kg·m, 5.0리터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가고, 처음으로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도 추가됐다. 가격은 5990만~8600만원이다.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은 지난 60년 동안 생산 중단 없이 판매를 이어올 정도로 아메리칸 머슬카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7세대 올-뉴 머스탱은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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