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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공천 신청 철회…공관위 시스템 공천 정착돼 보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5 14:28

수정 2024.02.15 14:28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박채오 /사진=뉴스1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15/뉴스1 ⓒ News1 박채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공천이 계파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거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보았다"면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끼고 지난 1월 15일 출마 선언을 한 뒤 한 달 간 선거운동을 해오던 도중 공관위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 전 대표는 "부산 중·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 생각돼 이제 제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셨던 주민들과 운동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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