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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공항 접근 더 빨라져, 신공항철도 광역급행 복선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5 14:38

수정 2024.02.15 15:49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 예타조사 신청사업 선정
신공항 활성화 위해 개항 맞춰 완공 추진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노선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신공항철도 노선도.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 접근성이 더욱 빨라진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이하 신공항 철도)가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이후 신공항 철도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신공항 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에 최고 속도 180㎞/h의 GTX 차량을 투입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면서 "개통시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 이동이 할 수 있게 돼 신공항 중심 지역거점화로 대구경북 메가시티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균형발전으로 지방소멸 시대 위기 극복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신공항 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TK 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다"면서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 철도가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공항 철도는 TK 신공항 핵심 접근철도망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2조7382억원을 들여 대구~TK 신공항~의성까지 64.6㎞를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시와 경북도에서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5개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신공항 철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신공항 철도가 개통되면 최고 속도 180㎞/h로 최단 시간에 TK 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으로 연계돼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대구굴기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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