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5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낙선을 위해 안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의원을) 쫒아 다니면서 무소속으로 정당 피해 없이 무조건 낙선 시키고 싶다"며 "오로지 오산 안민석 낙선만 노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다 뒀냐'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를 데려오라고 하는게 목표이다"며 "(안민석 의원의) 6선 불가하게 하는 게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씨는 또 자신의 계좌를 공개하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 기탁금인 1500만원이 다 모이면 후보 등록하고 안민석을 쫓아다니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시에선 6선에 도전하는 안 의원을 포함해 곽상욱 전 오산시장, 이신남 전 청와대 비서관,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등 4명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힘에선 국민의힘 혁신위원을 역임한 이건규 예비후보가, 진보당에선 신정숙 오산노동권익센터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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