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산업 전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자체공모를 통해 부산테크노파크, ㈜스페이스포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 1월 국토부에 사업제안서 제출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내년 4월까지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찾아가는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실증·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저온창고를 구축하지 못하거나 고장 또는 사업장 이전, 재난, 명절 성수기 물랑 증대 등 저온창고가 일시적으로 긴급하게 필요한 부산 소재 농·축·수산물 생산·유통·전통시장 사업장에 저온창고를 대여해준다.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신청하면 설치 또는 방문형 저온창고를 필요한 기간만큼 빌려주며,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해 저온창고의 보관온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사업은 설치형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방문형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저온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 저온창고 사물인터넷(loT)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시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난 등으로 저온창고 확보가 힘들었던 영세 소상공인이 저온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신선식품 폐기로 인한 재고 손실을 최소화하고, 원거리 저온창고 이용으로 발생하는 임대료와 운송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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