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두 이념의 각축장: 도시민의 일상, 공간, 거버넌스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북한도시연구단이 지난 3년간 1차 연구대상 도시로 선정해 연구해온 평양의 변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배 단장이 현장을 방문할 수 없는 제한된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평양을 관찰해왔던 북한도시연구단의 새로운 접근을 소개한다. 이어선 숭실대 행정학부 박지형 교수가 평양에서의 공적 및 사적 서비스의 각축에 대해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의 토론은 동국대 북한학과 황진태 교수와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박범섭 교수가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명지대 행정학과 기정훈 교수가 시장 도입 이후 평양의 도시변화를 주제로, 영국 셰필드대 한국학과 권진아 박사가 여성의 부상으로 인한 집단권과 개인권의 각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성결대 국제개발협력학과 임형백 교수와 한반도미래여성연구소의 최설 박사가 맡는다.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2021년 9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북한도시연구단을 발족하고 ‘시장이 이끄는 북한 도시변화와 도시민의 삶 연구’라는 주제로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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