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양이 경기 화성시에 공급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입주를 시작했다. 향남에서 약 14년만에 입주하는 일반분양 신축 단지다.
18일 한양에 따르면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총 945가구로 조성됐다. 연내 서해선 개통이 예정된 향남역과 인접한 단지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KB부동산 집계기준으로 향남역 인근 '향남시범넓은들마을 신명스카이뷰'(2008년 입주) 매매가는 지난 2019년 2월 2억6250만원에서 올해 2월에는 시세가 약 58% 오른 4억15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향남역은 신안산선 연장 사업도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 착수 및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광명과 서울 여의도를 직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더욱이 지난 6일 경기도가 개최한 '경기 서부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에서 신분당선의 향남 연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주민 특별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에서 향남역과 향남1,2지구 시내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2년간 운영한다. 또한 YBM 잉글루 어학원과 코딩학원 교육을 2년간 무상(자녀 1명까지)으로 지원한다. 약 100만권 규모의 전자 도서관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전국에 약 21만가구를 공급하며 수자인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랜드마크 단지를 세웠으며, 올해 김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3058가구 규모 북변4구역 분양도 예정돼 있다”면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도 뛰어난 입지와 교통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를 통해 향남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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