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38개 서비스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등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기준 드림스타트 대상자는 180가구, 239명이다.
기본 분야로 정기적인 가정방문, 현황조사 등 사례관리와 상담을 진행해 맞춤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필수 분야는 △건강검진 △예방접종 △아동 권리를 비롯한 6대 교육 △임산부 지원 △부모 교육 등 1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과 보호자 의견을 반영해 5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밑반찬 △언어 및 인지 치료 △학습지 △예체능 교육 △가족 힐링캠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아동 영양제 지원 △보건교육 및 위생 속옷 지원 △과학 교실 △명절 지원 △맞춤형 가족 지원 등이다.
이외에도 익산시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 발굴과 보호를 위해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모니터링과 드림스타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아동 단체와 연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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