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 대표팀이 모인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모든 선수와 코치진, 모든 한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셔서 고맙다. 준결승전 전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파이팅"(Keep on fighting)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축구협회는 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 거취 등을 논의했고 결국 경질을 통보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곧바로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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