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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임업인 양성 나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11월까지 10개 교육과정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6 16:24

수정 2024.02.16 16:24

임업후계자 양성·조경수 재배 등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전문 임업인 양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0개 과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약초 재배 교육 모습.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전문 임업인 양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0개 과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산약초 재배 교육 모습.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지역 전문 임업인 양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0개 과정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전남도 산림학교 운영 조례'를 제정해 교육 내용과 대상, 방법, 교육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전남지역 임업인 전문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근간을 마련했다.

산림학교는 지난 2012년 버섯 재배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8회 158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18년 4월부터는 산림청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임업후계자 지정 요건 등 법정 교육 이수 실적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등 전남 귀촌인 정착과 임업인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올해 산림청 지정 교육, 기능(실무) 교육, 의무 교육으로 구분해 임업 소득사업의 수요에 따라 임업인의 실무능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임업후계자 양성 과정, 조경수·특용수 재배 교육, 분재 전문가 양성 교육 등 6종의 산림청 지정교육과 조경수 전정 관리, 임산물 활용 가공체험 교실 등 3종의 기능(실무)교육, 임업직불제 임업인 의무교육 등 10개 과정으로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서적 안정과 공기정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분재 전문가 양성 교육과 식물의 잎, 꽃 등을 활용해 열을 가해 염색하는 에코프린팅 천연염색 체험 등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소재 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소득 분야의 폭을 넓혀 귀농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체험교육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전남지역 귀산촌인 및 신규 임업인 등 임업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생 모집은 교육 14일 전부터 공고할 예정이다.

과정별 모집 일정 및 모집인원, 교육 운영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다양화·전문화되는 임업 소득사업의 수요에 따라 미래 청년 임업인 육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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