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추위에 따르면 2차 숏리스트는 권계현 전 삼성전자 부사장과 방경만 전 KT&G 수석부사장, 이석주 전 AK홀딩스 사장,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다.
사추위는 1차 숏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후보자 자질과 역량이 △경영 전문성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부합하는지 검증해 왔다. 그 결과 이날 2차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사추위는 다음 주 중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대면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뒤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사장 선임은 3월 말 정기주총에서 결정한다.
KT&G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지배구조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후 △지배구조위원회 △사장후보추천위원회 △주주총회 승인 등 3단계 프로세스를 이행 중이다.
KT&G 사추위 측은 "주주 이익과 회사 미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원칙 아래 심사 과정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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