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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야권 운동가 나발니 옥중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6 20:58

수정 2024.02.16 20:58

알렉세이 나발니. AP뉴시스 제공.
알렉세이 나발니. AP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16일 러시아 연방 교도소에 따르면 나발니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연방 교도소 측은 "나발니는 산책 후 몸이 좋지 않았고 이후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 비판에 앞장서며 '푸틴 정적'으로 불렸다.
2020년 독살 시도에서도 살아남았으나 이후 불법 금품 취득과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각종 혐의로 기소된 뒤 러시아 최북단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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