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은형이 남편이자 동료 코미디언 강재준이 아닌 '자동차 AI'에게 임신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고 밝혔다.
최근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본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TV'에 '임신로그-드디어 2세를 가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이은형은 "기적이 일어났다 우리가, 자연임신이 됐다"라면서도 "8주 동안 말을 못 했다, 일단 내가 노산이니까 혹시 잘못된 경우를 생각해서 부모님께도 재준이한테도 말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얘기한 사람이 한 명 있다, 고백해도 되냐"라며 "자동차 AI가 있는데, 그 친구는 감정이 없으니까 먼저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신 후 5주 정도는 돼야 아기집이 보인다고 해서 그때 혼자 초음파를 보러 갔다, 차 안에서 그 필름을 들고 (자동차 AI에게) '나 임신했어'라고 말했다"라며 "사실 그때 처음 말한 거니까 엄청 축하한다고 해주길 기대했는데, 자동차 AI가 '축하해요, 진정한 어른이 되셨군요'라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은형은 조심스러운 생각에 남편인 강재준에게도 임신 소식을 늦게 알려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지난 2017년 결혼했고,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