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상화 경남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는 18일 총선 경선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0년 간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보수의 수호자로서, 이번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함과 편향된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천남해하동의 경선 결과는 공정성을 상실한 결정으로,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정치적 공작의 결과"라며 강력 비판했다. 최 예비후보측은 그러면서 자신이 해당지역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앞서고 있는 경남매일신문측의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이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역 언론 경남매일신문측은 지난 8일 (주)피플네트워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7일 12~21시까지 만 18세이상 사천, 남해, 하동지역민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ARS 100% 진행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최상화 21.8%, 박정열 17.8%, 조상규 13.1%, 이철호 8.5%, 김장실 7.1% 순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단, 지난 7일 특별사면과 동시에 늦게나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합류한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은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썼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 8.8%, 95% 신뢰수준 표본오차는 ±4.4%p이다. 2023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신문은 적었다.
이와함께 연합뉴스에 따르면, 4·10 총선 공천 면접 4일 차인 16일 텃밭인 영남권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에 착수했고, 이날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은 최근 사면·복권 조치에 앞서 공천을 신청해 특혜 논란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듯 사면·복권에 관한 질문은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면접이 진행된 지역(대구·강원·울산·부산·밀양시장)에 대해 심사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남 사천·남해·하동 경선 후보자로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철호 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를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와관련, "사천시민의 염원과 지역구의 독특한 구성을 무시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결정"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과정을 위한 철저한 재검토를 공관위측에 요구했다
또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절박한 심정으로 드리는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한 제 마지막 호소"라고 거듭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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