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입법권, 마지막 보루…정부·여당에 넘기면 절대왕정 복귀"[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19 10:13

수정 2024.02.19 17:11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9 uwg806@yna.co.kr (끝)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9 uwg80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4·10 총선에서 마지막 보루인 입법권까지 정부와 여당의 손에 넘겨주게 되면 정의가 다 무너진 그야말로 절대 왕정으로 복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윤 정부의 민생 파탄, 경제 무능, 국기 문란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 파탄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이 폭력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폭정을 멈춰 세우고 민생 파탄과 경제 파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최근)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한 항의를 이유로 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끌어내는 사건이 있었다"며 "(입법권까지 넘겨주게 되면) 국민의 입이 틀어막히고, 귀도 막힐 것"이라고 비난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