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양혜진에게 결국 무릎을 꿇는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 20회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남자친구 윤이철(정찬 분)의 부인이었던 오수향(양혜진 분)에게 무릎을 꿇고 싹싹 빈다.
앞선 방송에서는 수향의 미투 사건을 터뜨리고 숨어 살던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가 자신이 숨어있던 곳까지 찾아온 이혜원(이소연 분)에게 사실대로 도은의 사주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혜원은 단웅에게 도은이 사주했다는 사실이 들어있는 녹음기를 받아 수향에게 전달했다. 혜원에게 녹음기를 건네받은 수향은 도은에게 만나자고 연락했고, 이를 들은 도은은 사색이 됐다.
이날 본방송을 앞두고 수향 앞에서 무릎을 꿇은 도은의 모습이 포착됐다. 도은은 수향이 어떤 증거를 가졌는지 불안해하면서도 뻔뻔한 자세는 유지한다. 하지만 수향은 그런 도은에게 녹음 파일을 공개한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결국 도은은 그에게 무릎까지 꿇고 사정하는데, 수향은 녹음 파일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무리한 요구조건을 건넨다.
그 내용을 들은 도은은 표정을 싹 바꾸며 수향에게 폭탄 발언을 한다. 도은의 말을 들은 수향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고 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대를 더 하고 있다. 과연 수향에게 던진 도은의 폭탄 발언은 무엇이길래 그 전모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도은과 수향의 만남이 편치 않은 혜원은 컵까지 깨뜨려 손에 피를 보게 된다. 앞으로 이 세 여자에게 순탄치 않은 일들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며 어떤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지 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피도 눈물도 없이' 2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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