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전유진이 아버지에 대한 곡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는 '불타는 장미단' 톱7이 '현역가왕' 톱10을 만나 '불타는 시상식'을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손태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지난 3개월간 피, 땀, 눈물을 흘려 이룬 성과에 공감하며 자신 역시 '불타는 장미단' 예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손태진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녕 이게 맞는 길인가, 정녕 잘하고 있는 건가 자신이 없었다"라며 "그때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많이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현역가왕' 영예의 우승자 전유진은 무대 위에서 감성 천재의 면모를 보였던 것과 달리, "제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는 충격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장미단' 공식 퍼포먼서 김중연이 건네는 상을 받아 든 전유진은 "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라는 소감으로 폭소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반면 전유진은 "항상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만 표현했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라며 임영웅의 '아버지'를 선곡,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어 전유진은 "아버지가 좀 아프시다,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일을 못하시고 지방에 혼자 계시는데 걱정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특히 전유진의 노래에 얼마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이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모두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불타는 장미단 시즌2'로 첫 단체 예능 출연을 하며 '현역가왕' 3개월 만에 완전히 뒤바뀐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라며 "모두가 주인공이라 더욱 즐거웠던 '불타는 장미단 시즌2' 합동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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