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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 '첫 200점 돌파' 동부가 웃었다…MVP 릴라드

뉴시스

입력 2024.02.19 16:39

수정 2024.02.19 16:39

동부, 서부에 211-186 완승
[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의 주장을 맡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오른쪽). 2024.02.18.
[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의 주장을 맡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오른쪽). 2024.02.1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서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을 꺾고 승리했다.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는 화력을 앞세워 웃었다.

동부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서부와의 '2023~2024 NBA 올스타전'서 211-186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동부, 서부의 콘퍼런스 대표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전통적인 구조'로 펼쳐졌다.

한동안 주장으로 뽑힌 선수가 선발권을 갖고 30개 팀 전체에서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다시 이전 방식으로 열렸다.

또 경기 시간도 쿼터당 12분씩 총 48분 체제의 보통 경기처럼 진행됐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3쿼터까지 앞선 팀 점수에 24점을 보탠 점수를 목표치로 정한 뒤, 시간제한 없이 이 점수에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동부는 주장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필두로 데미안 릴라드(이상 밀워키 벅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이 선발로 나섰다.


서부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동부가 1쿼터부터 앞서갔다. 이후 104-89로 15점 차 리드를 갖고 3쿼터를 맞은 동부는 이후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

동부는 무려 211점을 기록하며 NBA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넘긴 팀이 됐다.


기존 최고 득점은 2016년 서부 올스 타팀이 기록한 196점이었다.

[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의 데미안 릴라드.. 2024.02.18.
[인디애나폴리스=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한 동부 콘퍼런스 올스타팀의 데미안 릴라드.. 2024.02.18.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는 39득점으로 동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릴라드가 선정됐다.


이날 3점 슈팅을 11개나 넣은 그는 전날 열린 3점 콘테스트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다운 남다른 슈팅 능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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