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억 투입해 329가구 조성
금호건설이 수주한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회산동 일원의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329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01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단지는 강릉시 서부권의 '회산지구'에 들어선다. 회산지구에는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고 사업 예정인 단지들이 완공되면 향후 약 4000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로 변모한다. 가구별 평형은 전용면적 84㎡~166㎡로 구성되고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회산지구의 단지는 교통망과 생활인프라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동해고속도로 강릉IC가 단지와 인접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35번 국도를 이용하면 강릉시청, 고속버스터미널, 강릉의료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는 남대천이 흐르고 남대천 생태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연 체험공간인 '너울 텃밭'과 '웨이브 정원', '포시즌 산책로'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들을 단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