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발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 여행가는 달'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장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연휴 숙박할인권 9만장을 배포한 1차 캠페인에 이어지는 두번째 행사다.
숙박할인권은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 발급한다.(수량 소진시 종료)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시 3만원 할인권이 주어지며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에 한정해 진행하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된 할인권은 오는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적용되며 설 연휴 기간(2월 7~25일) 숙박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새롭게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 사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숙박비 인상 부작용이 없도록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과도한 가격 인상시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숙박할인권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고 내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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