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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 수립...건전화 목표액 811억원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0 10:27

수정 2024.02.20 10:27

양주시청사 전경. /양주시 제공
양주시청사 전경. /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가 '양주시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보고회를 개최하고 재정 현황과, 6개로 이뤄진 주요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한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은 재정 상황의 악화를 막고 건전재정을 우선 확보해 시의 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11월 마련된 '재정건전성 운영 대책'의 후속 조치다.

시는 그동안 건전재정 특별대책 추진단(TF)을 구성하고 단장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4차례의 실무회의와 함께 재정분야 전문가인 시정혁신자문위원에 자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 건전재정 기본 운영 방안을 최종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내와 지역경제여건 및 전망, 시 재정현황, 6개의 주요 추진방안 위주의 보고가 진행됐으며, 시가 당면한 재정건전성 위기에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주요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약 811억원의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을 위한 6개의 주요 추진과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효율 극대화(대규모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 △이전재원 확충 및 공모사업 대응을 통한 국도비 예산의 전략적 확보 △인력 운영 효율화와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조성 등을 통한 인력 및 재정 안정화 △지방세 및 세외수입 확충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 관리 강화 △재정합의 이행 및 일상감사 강화 등을 통한 사전 관리 강화 등이다.


시는 이번 기본방안을 전 부서에 공유하고 부서별 과제 및 이행방안을 상시 추진·점검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국내 경기 부진에 따른 세수 감소, 복지분야 재정부담 가속화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재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에 수립된 건전재정 기본운용 방안이 실질적인 재정건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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