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4887회선...4억500만명 무료 서비스 이용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 지난해 84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280억원을 들여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왔다. 구축 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장소에 총 4887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고, 모든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실제로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이용자는 4억500만 명,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4261테라바이트로 확인됐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주민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해 모든 도민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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