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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소심한 성격, 악역 맡으면 힘들어…차라리 맞았으면" 눈길

뉴스1

입력 2024.02.20 22:46

수정 2024.02.20 22:46

SBS '강심장VS' 캡처
SBS '강심장VS'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병옥이 소심한 성격 탓에 악역 연기가 힘들다고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병옥이 '유리 멘탈' 편에 섰다.

MC 전현무가 의아해했다. 김병옥이 영화 '신세계' 속 청부살인업자로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 "유리 멘탈인데 그런 연기할 때 어떻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병옥은 "좀 힘들고 지친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김병옥은 "원래 성격이 소심하다.
어렸을 때부터 왜소하고 내향적이고 그랬다, 책이나 좋아하고"라더니 "책 좋아해도 많이 읽지는 않고"라면서 급하게 정정해 웃음을 샀다.


그는 "때리는 것보다 맞는 연기가 차라리 낫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때리는 건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다.
잘못될까 봐, NG 날까 봐 그렇다"라며 "(때리는 연기하면서) 27대까지 때려 봤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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