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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뷰티 브랜드 오세요"..CJ온스타일, 올해 중소형 뷰티 본격 키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1 09:48

수정 2024.02.21 09:48

CJ온스타일에서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에서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올해 원플랫폼을 통해 중소형 뷰티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브랜드 직접 투자의 가시적 성과와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중소형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21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원플랫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홈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다. 메디큐브는 CJ온스타일에서만 지난해 47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메디큐브는 신제품 출시 때마다 원플랫폼을 활용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에이지알 부스터프로'는 CJ온스타일에서 최초 출시 방송을 선보였고, 방송 5회 만에 주문액 4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출시될 메디큐브의 신상품도 CJ온스타일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 6월 직접 투자도 단행했다. 투자 시장에서 올해 첫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에이피알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14조원가량의 증거금이 몰리며 오는 27일 상장 흥행을 예고했다.

이밖에 CJ온스타일 뷰티 MD(상품기획자)가 발굴한 줄기세포 배양액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 고데기 전문 브랜드 '글램팜', 비건 뷰티 브랜드 '아렌시아' 등 상품력을 갖춘 참신한 뷰티 브랜드가 지난해 원플랫폼을 타고 최대 600%의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CJ온스타일은 유망한 중소형 브랜드의 선제적 발굴 및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직간접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4월 CJ그룹 계열사 내 최초로 중기부 주관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CJ온스타일은 현재 뷰티·건기식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CJ온큐베이팅'을 운영 중이다.

CJ온큐베이팅 첫 선발 업체인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은 원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발 6개월 만에 이전 같은 기간 대비 20배 이상 매출이 늘어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CJ온스타일은 올해도 CJ온큐베이팅 신규 선발을 통해 유망 중소형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중소형 뷰티 브랜드의 등용문으로서 브랜드 발굴부터 원플랫폼을 통한 육성, 직접 투자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K뷰티를 이끌어갈 유망 브랜드를 확실하게 키워낼 것"이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강화하며 협력사에는 전방위적 판로와 마케팅 지원을,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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