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야간돌봄교실 ‘포티야(夜)놀자’ 사업을 2026년까지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포티야놀자’는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인근 지역 아동의 야간 방과후 돌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포티'는 비행기를 모티브로 한국공항공사의 캐릭터로, 포티가 아동의 밤(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사업은 맞벌이 가정 등 야간에 보호가 필요한 가정의 아동을 범죄 및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습·예체능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전인격적 성장을 돕는다. 아울러 프로그램 강사 채용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과 6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8개소를 선정해 야간돌봄교실을 수행한다.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문화·야외 프로그램 및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며, 아동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야간 차량운행과 귀가 알림 문자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야간 시간을 홀로 보내는 가정의 아동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의 '포티야놀자' 사업을 수행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실질적으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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