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딸 리원이의 결혼에 대해 생각한다.
23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2회에서는 미국 시애틀-아일랜드-미국 괌에 사는 3개국 '선넘팸'들의 일상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첫인사를 나눈 미국 새 선넘팸 이해리, 미겔 부부는 시애틀 공항으로 향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날아온 이해리의 친정 부모님과 1년 반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이해리의 어머니는 주방에서 딸과 사위를 위한 따뜻한 '집밥'을 만드는가 하면, 아버지는 차고 앞 눈길을 쓸며 청소에 나서는 등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들 가족이 한데 모여 따뜻한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갑자기 "지금 이상한 상상을 했어"라며 "리원이가 저렇게 되면 어쩌냐"라고 몰입했다. 직후 안정환은 "어느덧 리원이가 성인이 되어서, 우리가 (이해리의 부모님처럼) 외국으로 향해 딸, 사위와 밥을 먹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부연한 뒤, "이혜원이 요리하고, 내가 청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털어놓았다.
안정환의 깜짝 발언에 다른 MC들은 "외국인 사위도 괜찮다는 뜻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원은 "실제로 '선 넘은 패밀리'를 방송하면서, 주변으로부터 '외국인 사위를 얻어도 좋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안정환 또한 "리원이의 남편감이 어떨지 궁금한데,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선넘팸'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다 보니 리원이가 (외국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허락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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