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연애 남매'가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다른 새로운 감정을 예고하는 등 차별성을 내세웠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 제작발표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호텔 웨스트 타워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한혜진, 코드 쿤스트, 미연, 뱀뱀, 조나단, 파트리샤 및 이진주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CJ ENM에서 JTBC로 이적한 이진주 PD는 첫 프로그램으로 '연애남매'를 기획한 것에 대해 "'환승연애' 프로그램을 했는데, 회사를 옮기고 나서도 재밌는 것을 하고 깔깔 웃고 유쾌한 것을 하고 싶었다"라며 "긍정적인 프로그램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연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데 부담감이 없었냐는 물음에는 "결국 쌓아온 노하우로 잘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결정하기까지는 오래 걸렸다"라며 "연애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 관해 부담이 있기도 했지만, 약간 변주를 했고 색깔이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 PD는 출연진 섭외 기준을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외모가 출중하다거나 남매라거나 명확한 기준이 있다기보다는 영업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것 같다"라며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 있어요, 이 사람들을 봐주세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 MC를 했던 한혜진은 "연애는 굉장히 사적인 부분이다, 주관적인 감정과 이성적인 판단을 하면서 연애하는데 혈육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묘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혈육이 없는 분들은 혈육이 갖고 싶고 혈육이 있는 분들은 혈육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연애 프로그램을 했지만 전혀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의 끝판왕"이라고 소개했다.
'환승연애'에 패널로 출연했던 뱀뱀은 '연애남매'만의 차별점에 대해 "키워드 자체가 다르다, '환승연애'는 슬픈 이야기와 슬픈 스토리가 많았다면 '연애남매'는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 유쾌하다, 시트콤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가족 이야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는 부분도 많다"리며 "('환승연애'와는) 연애라는 키워드만 같고 다른 것은 다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코드쿤스트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한 형식이 나온다"라며 "남매가 없더라도 일시 정지 한 다음에 '어떻게 했을 것 같아'라고 물어볼 것 같다, 그게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아닌가 싶다"라고 짚었다.
한편 '연애남매'는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로 인기를 끈 이진주 PD의 새 예능으로, 남매들이 출연진으로 등장해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리얼리티다. 오는 3월 1일 오후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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