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임창정, 이번엔 연기학원 출연료 '먹튀' 논란.."무관하다"해명했지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05:18

수정 2024.02.22 05:18

임창정. 뉴스1
임창정.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창정이 연기학원 ‘먹튀’ 논란에 대해 자신은 전혀 관련 없는 회사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 21일 한 매체는 임창정의 연기학원으로 알려진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임창정이 2018년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의 연예 아카데미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해당 회사 직원들이 퇴사 당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고도 전했다.

해당 촬영에 참여한 배우 측은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 계약서를 쓰지 않았지만 뒤통수를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배우는 해당 회사가 유명한 ‘블랙 기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임창정을 앞세워 홍보했을 뿐 사실상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의 기획사와 같은 이름을 쓰고 있고, 또 임창정을 앞세워 홍보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제기됐다.
더욱이 지난해 4월 주가조작 의혹으로 의혹을 받은지 10개월만에 또다시 터진 논란에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 역시 수십 억을 날린 투자자이자 피해자라며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신분증을 맡기는 방식으로 대리 투자했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작전 세력과 밀접하게 접촉한 정황이 알려지며 여론은 좋지 않았다.


논란 여파로 임창정은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되고 각종 광고에서 지워지며 현재까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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