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 플랫폼 개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09:20

수정 2024.02.22 09:20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진행된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제공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진행된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 제공

[파이낸셜뉴스] LS그룹은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디지털전환(DT)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미래원의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미래선도자(Futurist)' 양성 또한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LS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캠프 포 유스'를 사흘간 개최했다. 해당 캠프에는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대체불가토큰(NFT)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LS는 2월 19일부터는 대학생과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LS 빅데이터 스쿨'을 4개월간 운영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 등의 이론 학습과 제조업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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