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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기 합치면 가격도 2배?"… LG전자 세탁건조기 가격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0:56

수정 2024.02.22 10:56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22일부터 판매
LG전자가 22일부터 판매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2일부터 판매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모습.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22일부터 판매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4㎏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돼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한다.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면 된다. LG 씽큐 앱 또는 제품에서 귀가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됐다.

소비자들의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690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다음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LG 시그니처 사용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백승태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세탁과 건조를 한번에 끝내 잃어버렸던 공간과 시간을 돌려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의 가사 노동 해방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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