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이자 전 프로골퍼 이영돈의 사진을 폭풍 업데이트한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남편 사진을 5장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휴대전화 화면을 촬영한 듯 저화질의 게시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서 이영돈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와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적었다.
또한 황정음은 이영돈이 눈썹 문신을 한 듯한 사진에는 "우리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이라는 글을 남겼고, 아기를 안고 있는 또 다른 사진에는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편의 얼굴만 포착한 사진에는 "우리 오빠 A형 감염 걸려 아팠을 때"라는 설명도 더했다.
해당 사진들은 황정음이 남편과의 애정을 담은 것처럼 보였지만, 글의 내용 및 댓글에선 '불화' 중임도 떠올리게 했다.
황정음은 "영돈 오빠 요즘 많이 바쁘신 듯요"라는 댓글에는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라고 답했다. 이어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는 댓글에는 "한번 봐도 기억 안 나게 생김"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고 남기는가 하면, "영돈이 연락 안 된다"는 댓글에는 "그럴 만하다"며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도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황정음의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으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계정 해킹은 아니다"라며 "황정음이 개인적으로 게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고 2017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중 황정음은 지난 2020년 9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을 냈다고 알려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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