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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빌 그로스가 어떻게 미국 금융계를 자신만의 세계로 만들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빌 그로스는 글로벌 채권 펀드 운용사 '핌코'의 공동 창업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토털 리턴 펀드를 출시해 '채권 투자계의 1인자'라는 별칭을 얻으며 20세기 금융 투자계를 풍미했다. 저자는 핌코의 창립 파트너와 최초 고객, 그리고 1970년대에 함께 일했던 컨설턴트, 최근까지 핌코에서 일한 사람들, 지금도 일하는 사람들, 아내, 친구 등과의 이야기를 통해 그에 관한 전기를 풀어냈다. 채권이 어떻게 부상했고, 지금처럼 활성화되는지를 이해하려면 빌 그로스의 인생을 읽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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