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매출순위·상권정보 무료로" 국민은행, 골목상권 사장님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 출시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4:58

수정 2024.02.22 14:58

KB스타기업뱅킹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특화 서비스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 오픈
상권 내 가게 매출 순위부터 상권 경쟁력 등
다양한 정보 통해 매출 분석
그래픽=KB국민은행 제공.
그래픽=KB국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불규칙한 매출 변동 위험에 노출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매출 자가진단이 가능한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 서비스를 KB스타기업뱅킹 내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는 KB국민카드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이용해 업체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매출 자가 진단 서비스다. KB스타기업뱅킹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제공 서비스는 ‘우리가게 성적표’, ‘매출 분석’, ‘상권 정보’ 등 세 가지다. 고객은 △상권 내 가게 매출 순위 △경쟁업체 대비 요일별·시간대별·성별·연령별 매출 비중 △상권 경쟁력을 수치화한 상권 종합 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매출 증감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KB스타기업뱅킹은 KB국민은행의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상품과 자금관리 등 다양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무 정보, 공공·민간 입찰 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중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및 추천 정책자금대출을 매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책자금 안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고객의 원활한 경영관리를 지원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KB 소호 컨설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등 다양한 분야의 컨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3만 여 건 이상의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여의도HUB센터를 포함해 총 1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부담을 낮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p 확대하고, 올해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포함한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