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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년간 121개 기업 창업지원...매출 225억원·115명 고용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2:49

수정 2024.02.22 12:49

33억5000만원 예산지원, 81.8%의 높은 사업체 유지율 기록
광명시, 5년간 121개 기업 창업지원...매출 225억원·115명 고용 효과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최근 5년간 121개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 225억원의 매출과 11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33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창업 후 사업체를 유지하고 있는 생존율도 81.8%로 국내 평균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 평균 생존율은 2020년 기준 5년 33.8%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창업 지원 사업이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안착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자금 지원, 공간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메디프트'의 경우, 2023년도 매출 약 1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또 2022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더 좋은'은 최근 1년 매출 19억원을 달성하며 광명시가 지원하기 전과 대비해 연간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고, 총 23명을 고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하는 지역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사업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SG 친화형 스타트업 20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창업 아카데미, 광명 스타트업박람회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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