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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 미래 비전 담을 간선도로망 구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4:42

수정 2024.02.22 14:42

도로 분야 인프라 개선 위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 착수
TK 신공항 접근 향상 등 종합적 검토
대구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도.
대구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군위군 미래 비전을 담을 간선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편입된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개선과 대구경북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 도로와 장래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을 상반기 중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1년이며, 군위군의 현재 도로현황과 상위계획, 개발계획,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TK 신공항 개항을 비롯해 도시공간이 급변하는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면서 "해당 용역을 통해 군위군의 미래 비전을 반영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는 2029년 개항하는 TK 신공항과 에어시티(미래형 주거·산업 복합신도시)가 조성되는 군위군이 신공항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연계 도로망 확충이 관건인 만큼 도로 분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간선도로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

시가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위군은 첨단산업, 신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원 규모로 개발된다.

최대 30.7㎢(930만평)의 산업단지, 인구 25만명, 일자리 10만개 증가가 예상돼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걸맞은 도로망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기존 군위군의 국도·국지도와 장래개발계획을 고려한 간선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고자 이달 중 군위군 관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의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대구~동군위를 직통으로 연결해 교통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와 함께 시가지 내 주요 지점을 이어주는 간선도로망 계획이 TK 신공항 접근성 개선과 군위군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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