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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인 해외여행지 1위로"...문체부·관광공사, 맞춤형 관광 전략 추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2 18:06

수정 2024.02.22 18:06

지난해 9월 9일 진행한 '한일 대학생 우정더하기' 행사 현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9월 9일 진행한 '한일 대학생 우정더하기' 행사 현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 성장 시장 개척이라는 고객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방한 충성고객 견고화 △미식 등 지방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 △지방관광 유도를 위한 협업 및 관광콘텐츠 홍보 △한일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전체 방한 일본인 중 42%를 차지하는 20~30대 여성의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또 최근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일본 남성을 신규 타깃으로 설정해 골목 맛집·바이크 투어 등 맞춤형 콘텐츠로 공략한다.


이와 함께 '2028년 해외 수학여행 목적지 1위 탈환'을 목표로 미래세대 교육 여행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단체에서 개별·소규모 참여로 변화하는 일본 수학여행 시장에 발맞춰 일본학교가 선호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제안할 계획이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지난해 방한 일본인은 231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 수준의 회복률을 보였다"면서 "오는 3월 도쿄와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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