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에서 쪼고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깨며 서로 도와야 일이 순조로운 것처럼 역량 있는 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우재단의 지원이 미래의 리더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밝은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우재단은 한진그룹이 1991년 설립한 이래 매년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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