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대원강업, 올해 외형 성장 담보···이익 모멘텀도-다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09:19

수정 2024.02.23 09:19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 유지
대원강업 CI / 사진=대원강업 제공
대원강업 CI / 사진=대원강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23일 대원강업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이 예정돼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대원강업 주가는 5790원이다.

대원강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8%, 168% 증가한 수치다.
전년에 미반영된 재료비 상승분이 2·4분기에 큰 폭 환입됐으나, 이를 제외해도 45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결과다.

강민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완성차 미국·인도공장 하반기 생산량 증가로 일정 수준 외형 성장이 담보돼있다”며 “재료비 정상화 등 다양한 이익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턴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향 수주 및 신규매출이 멕시코 중심으로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4·4분기를 시작으로 대원강업은 구동모터코어 양산을 개시한다.
현재 아이오닉7, 제네시스 EV용 구동모터코어 외 펠리세이드급 SUV HEV용 코어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총 추정규모는 1조5000억원이 넘는다.


강 연구원은 “양산은 2025년부터 본격화되며 2026년 기준 매출은 1500억원을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올해가 가기 전 구동모터코어 생산을 담당하는 대원정밀공업에 대한 지분 추가 취득(30→50%)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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