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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비대위 이끈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맡는다[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3 10:09

수정 2024.02.23 10:09

이준석 “어느 당보다 중량감·정무적 감각 있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했다”며 “예정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이 있고 정무적 감각이 탁월한 김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진영을 막론하고 선거 지휘 경험이 풍부한 인사다.

이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 등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둘의 가교 역할을 하는 등 제3지대 조력자 역할을 해 왔다.


개혁신당은 김 위원장 선임에 공을 들여 왔고 이는 최근 빅텐트를 이탈한 새로운미래(이낙연계)와 갈등의 한 지점이 되기도 했다. “공관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대외적인 입장이었으나 새로운미래 이탈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이낙연 공동 체제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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