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우주산업 종사자 위한 릴레이 교육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올해도 우주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우주산업 재직자의 기술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우주산업 기술마케팅 과정'을 신설했다.
23일 KIRD에 따르면, 3월부터 11월까지 '2024년 우주산업 직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IRD의 우주산업분야 교육은 2016년부터 제공해 왔으며, 2023년에는 17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750여 명이 수료한 바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온·오프라인이 병행된 하이플렉스(Hyflex)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분야는 △우주산업동향 △위성체 △발사체 △위성활용 △우주탐사 △사업기획 △기술마케팅 등 우주산업 재직자의 요구 역량 및 선호 주제를 적극 반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는 우주산업 재직자의 기술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우주산업 기술마케팅 과정'을 신설했다. 국내·외 우주산업 동향, 기술사업화 전략, 기술마케팅 사례 공유 등을 포함한 국내교육은 물론 7박 9일 일정으로 글로벌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위한 미국 해외연수를 연계했다. KISRD에서는 관련 업무 담당자 15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밀착교육도 각 분기별 안내 및 기관별 상시 접수를 통해서 연 5회 이상 시행한다. 교육 일정, 내용, 방법 등 기관 특성 및 여건에 따른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주산업 인력의 상시학습 지원을 위해 원격탐사, 위성체, 발사체 등 각 주제별 온라인 학습콘텐츠 15개 과정을 연중 제공한다. 특히 우주기술 발전에 따른 최신 기술 정보를 콘텐츠에 즉시 반영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KIRD 배태민 원장은 "우주항공청 출범을 앞두고 국가전략기술로서의 우주산업에 대한 민간과 공공의 참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KIRD가 우주개발 역량의 핵심 요소인 우주 전문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양성함으로써 뉴스페이스 시대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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